글로비스, 기관 저가매수세로 급락세 진정…外人은 매도

  • 등록 2015-01-15 오후 3:37:18

    수정 2015-01-15 오후 3:38:56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오너일가의 블록딜 실패 이후 급락했던 현대글로비스(086280)가 기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힘겹게 반등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강보합 출발 이후 상승폭을 확대, 전날보다 2.59%(6000원) 오른 23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황태자주(株)’로 꼽혀왔지만, 정몽구 회장·정의선 부회장의 지분 일부 매각 추진이 알려진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주가가 이틀 만에 23% 빠졌다.

일단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급락세는 진정됐으나 향후 주가흐름은 당분간 극적 반등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딜이 무산됐더라도 향후 재매각 가능성을 온전히 배제할 수 없고, 지배구조 개편의 관심이 현대모비스로 쏠리면서 투자심리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블록딜 소식 이후 13일과 14일 이틀간 글로비스 주식 1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 반등 국면에서도 ‘팔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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