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강보합 출발 이후 상승폭을 확대, 전날보다 2.59%(6000원) 오른 23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황태자주(株)’로 꼽혀왔지만, 정몽구 회장·정의선 부회장의 지분 일부 매각 추진이 알려진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주가가 이틀 만에 23% 빠졌다.
블록딜이 무산됐더라도 향후 재매각 가능성을 온전히 배제할 수 없고, 지배구조 개편의 관심이 현대모비스로 쏠리면서 투자심리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블록딜 소식 이후 13일과 14일 이틀간 글로비스 주식 1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 반등 국면에서도 ‘팔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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