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쓰러진 시민 구한 에스텍시스템 직원들

에스텍시스템 소속 의정부 성모병원 보안 담당 이민호·이장훈씨
CPR로 위급한 시민 생명 구해
  • 등록 2024-02-06 오후 2:42:30

    수정 2024-02-06 오후 2:42:3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몸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지난 1월 28일 퇴근 무렵 경기도 남양주시 금오동에 한 거리가 순식간에 긴급상황으로 변했다. 거리 한 시민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있었다. 시민을 발견하고 두 사람이 생각할 겨를도 없이 뛰어들어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CPR이 실시됐다. 이날, CPR을 실시했던 영웅은 에스텍시스템 소속 의정부 성모병원 보안 담당 이민호, 이장훈씨다.

(사진=에스텍시스템)
두 사람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환자의 목을 젖혀 기도를 확보하고 CPR을 실시했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응급상황에서 의연한 대처로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환자는 곧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고 적절한 치료 후 안정을 찾고 퇴원했다.

이민호·이장훈씨는“약간의 두려움은 있었지만 제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에스텍시스템 직원이라면 누구든 몸을 움직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회사에서 받아온 교육훈련이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환자분을 살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텍시스템은 2023년 CPR전문교육을 통해 총 543명이 수료했다. 매월 1000여개 전국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CPR훈련을 지속하고 있다.

에스텍시스템 관계자는“안전, 안심은 우리의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육훈련을 통해 응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프로세스와 대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텍시스템은 시민의 생명을 살린 이번 사례가 귀감이 되도록 표창 시상으로 격려했다.

한편 에스텍시스템은 종업원 지주회사로 약 2만명의 임직원이 국내 유수기업 및 병원 등에서 종합건물관리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심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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