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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들어 60세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중증 병상 및 치료제 등 중증화 예방조치를 강화하면서 예의주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 2월 4주차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전주 대비 1.7배 증가한 3만 6298명 발생했다. 전주대비 증가규모는 청·장년(1.7배) 및 고령층(2.0배)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10만명당 발생률은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10만명당 발생률은 △18세이하 455.1명 △19~59세 274.0명 △60세 이상 142.9명 등이다. 입원환자수는 지난 1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0~3세 연령에서 약 2배 증가한 상황이다. 또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된 2월 한 달간 18세 이하 확진자가 52만여 명으로 급증했고, 위중증 환자 20명, 사망자 2명이 보고됐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 확진자 증가와 3월 신학기 등에 따라 학교 내 방역 조치 강화와 함께 소아 백신 접종 및 청소년 3차 접종도 추진할 방침이다.
정은경 청장은 “3월 2일부터는 학교 개학에 따라 새학기 적응 주간을 운영하고, 학교별로 대응체계를 가동하도록 하겠다”며 “신속항원검사 도구를 지원하고, 현장이동형 PCR 검사소를 설치·운영, 학교 자체조사를 위한 긴급대응팀을 편성해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5~11세 대상 화이자 백신 허가에 따라 3월 중으로 접종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소아 환자의 재택치료 역량을 확충하고 응급 대비 방안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현재 청소년 연령층의 3차 접종에 대해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시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도 3차 접종에 대해 종합적으로 건강에 주는 이득과 위해를 재평가해, 접종 여부에 대한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스스로 증상 표현 등이 어려운 영유아(0~3세)에 대해서는 대면 진료 확대도 검토한다.
현재 7일간 이뤄지고 있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대해 면제가 검토되고 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를 최대한 지연시키는 목표 달성은 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예방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것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행 상황이 좀 더 안정화되는 시기 등을 고려해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도 개인의 위험도 기반으로 변경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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