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비스되는 5G는 LTE 연동형(NSA, Non Stand Alone)인데, 이를 SA(Stand Alone)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즉 LTE망을 타지 않고 5G통신망간 통신에 성공한 것이다.
네트워크를 오롯이 5G 장비로 구성하는 5G SA(Standalone, 5G 단독 규격)는 표준화 개발 소요 시간, 비용, 자원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용 초기에는 NSA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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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번 연동 성공으로 5G SA 코어 네트워크의 구조적 완결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통해 ‘5G SA’ 상용화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5G SA’에는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기능 모듈화’ 등 5G 핵심기술이 적용됐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네트워크를 물리 ? 가상네트워크로 각각 분리해 고객 상황에 맞춰 트래픽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며, ‘기능 모듈화’는 블록을 쌓듯 기능을 조합해 고객에게 신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패킷 품질 제어, 전달 단계를 동시에 수행하는 ‘데이터 병렬 처리 기술’ ▲성격이 비슷한 데이터를 분류해 전송하는 ‘데이터 가속 기술’ ▲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적합한 트래픽을 자동으로 전달하는 ‘경로 최적화 기술’ 등도 함께 적용됐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 전재호 부사장은 “5G SA는 기존 NSA가 제공하지 못 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끊임 없는 신기술 투자가 지금까지의 세계최초 신화를 이끌었듯이 5G SA 분야에서도 SK텔레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17일 5G 고도화 및 6G 진화 기술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고객에게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용 서비스 출시 관련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