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상사부문, 잠실 향군타워로 이전

삼성SDS R&D인력 이전 후 상사부문 입주 예정
  • 등록 2016-02-19 오후 4:22:57

    수정 2016-02-19 오후 4:24:22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028260) 상사부문 인력 900여명이 잠실 향군타워에 새 둥지를 튼다. 현재 잠실 향군타워에는 삼성그룹 IT서비스 회사 삼성SDS가 입주해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9일 사내 공지를 통해 현재 서초동 삼성 사옥을 떠나 잠실 향군타워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전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잠실 향군타워에서 근무하는 삼성SDS의 연구개발(R&D) 인력들이 우면동 삼성캠퍼스로 이동한 뒤 순차적으로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등 삼성물산의 4개 사업군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자리를 잡게 됐다.

서초사옥 B동을 사용해온 건설부문은 다음 달부터 판교 알파돔시티 내 13층짜리 건물 2개동 3~13층에 입주한다. 건설부문 인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이관된 리조트·건설부문의 건설사업 인력들 포함 총 3100여명이다.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말 용인 에버랜드 인근 사옥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패션부문은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지난해 9월 도곡동 군인공제회관 건물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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