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중앙경찰학교장 직위 해제

인사청탁·뇌물수수 혐의 檢수사
당사자는 관련 혐의 전면 부인
  • 등록 2023-12-26 오후 8:53:56

    수정 2023-12-26 오후 8:53:56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검경 사건 브로커’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경찰학교장이 직위 해제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최근 중앙경찰학교장인 김모(58) 치안감에 대해 직위 해제 조치를 내렸다.

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
검경 사건 브로커 사건에 연루된 김 치안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치안감은 2021~2022년 광주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직원 승진 인사 청탁과 브로커 등을 통해 금품을 전달받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현재는 광주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충북 충주시 소재 중앙경찰학교 집무실과 광주경찰청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다만 김 치안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브로커 성모(62)씨는 현재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광주지검 목포지청 수사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역임한 전 경무관, 전남경찰청 퇴직 경감 등 3명을 구속기소했고 관계자 20여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다. 인사 비위 의혹을 받던 전직 치안감은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