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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로 세계와 한국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이 많이 나오고 세계 각국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우리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며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보세수출제도나 전자상거래 통관·물품검사 규제 혁신·개선과 주요국과의 협의를 통한 수출 대상국 비관세장벽 해소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범죄 예방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윤 청장은 “금년을 마약과의 전쟁 원년으로 삼고 마약류 국내 반입 원천 차단을 위해 역량을 총 결집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새로이 보강한 마약 전담 조직·인력·장비를 바탕으로 상시단속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윤 청장은 직원들에게 고의적 탈세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과 납세자 편의 개선을 함께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올해 총 국세의 18.8%인 75조3000억원의 세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안정 운영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 노력도 이어가자고 전했다.
윤 청장은 조직 문화 측면에선 “직원 간 긴밀한 소통과 이해에 기반한 따뜻한 조직문화,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정리하는 업무 슬람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