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5월, 강남3구에 ‘마용성’ 집값도 ‘뚝뚝’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서울 –0.09%, 전달대비 낙폭 확대
전세가격은 0.05%로 상승폭 축소
  • 등록 2020-06-01 오후 2:45:54

    수정 2020-06-01 오후 2:45:44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서울 강북권 주요 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집값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함께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 낙폭이 전체적으로 전달 대비 커졌다.

(자료=한국감정원)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14% 상승했지만 수도권(0.51%→0.25%)은 상승폭이 축소했고 서울(-0.02%→-0.09%)은 하락폭 확대했다.

수도권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와 보유세 부담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 위축된 가운데 서울(-0.09%)은 강남권 고가주택 위주로 급매물 출현하며 하락폭 확대했고 경기(0.40%)ㆍ인천(0.59%)은 그 간 상승폭 낮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달 대비 상승폭은 축소했다.

서울 자치구별로 보면 중랑(0.04%)ㆍ강북구(0.02%) 등은 중저가 단지 수요로 상승했으나 상승폭 축소됐고 개발호재 등으로 그간 상승폭 높았던 노원구(0.00%)는 매수문의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북 주요지역인 마포(-0.08%)ㆍ용산(-0.03%)ㆍ성동구(-0.01%)는 고가의 대표 단지 위주로 급매 출현하며 하락 전환되는 등 강북 대부분 지역이 보합 또는 하락 전환했다.

구로(0.19%)ㆍ금천(0.08%)ㆍ관악(0.07%)ㆍ영등포구(0.03%)는 교통호재나 중저가 단지 수요 등으로 상승했으나 모두 상승폭 축소됐고 강남(-0.63%)ㆍ서초(-0.59%)ㆍ송파(-0.28%)ㆍ강동구(-0.11%)는 대출규제 및 보유세 부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급매 위주로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방은 대전(0.43%)은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등으로, 충북(0.16%)은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 등으로 상승했으나 제주(-0.28%)는 관광객 감소로, 경남(-0.07%)은 제조업 침체와 미분양 증가로 하락했고 대구(0.00%)는 코로나19 확산세 진정되며 보합 전환했다.

한편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수도권(0.18%→0.15%) 및 서울(0.07%→0.05%)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6%→0.05%), 8개도(0.00%→0.02%), 세종(1.14%→0.45%))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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