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후보 "동물보호는 시대정신…관련 위원회 기능 강화"

국회 농해수위 인사청문회
  • 등록 2018-08-09 오전 11:41:06

    수정 2018-08-09 오전 11:41:06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 (사진=이개호 의원실)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는 9일 서울 국회 농해수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동물 관련 국가정책은 축산과 보호란 두 가지 측면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동물보호 측면의 강화는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윤준호 농해수위원(더민주 의원)은 이 후보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세상인데 동물복지위 3년 운영실적을 보니 연 6회 시행 중 자문 역할만 하고 있었다”며 동물복지위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이에 “동물복지위원회 기능을 강화해 일반적인 자문 외에 주요 정책 심의 기능을 가질 수 있어야 정책 목표를 구현할 수 있다”며 동의의 뜻을 전했다.

윤 위원은 또 분야별로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담당 부처가 다변화된 상황에서 동물복지 정책을 농식품부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주관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에 “염려하는 것처럼 축산 외 다른 부분 동물관리는 미흡하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는 이 후보가 지난해 말 농해수위원 회의에서 한 동물 비하성 발언을 지적하며 임명 반대 활동을 펼쳐 왔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쉬는 시간 중 가볍게 했던 얘기가 정제되지 않고 나가서 송구하다”며 “개인적으로 개 식용도 하지 않고 동물 복지 관심 갖고 바꿔나가야한다는 소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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