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SW업체 레이저와 게이밍 특화 데스크톱 공동 개발

'드림핵 윈터 2015'에서 프로토타입 공개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도 공동 진행키로
  • 등록 2015-11-30 오후 2:50:04

    수정 2015-11-30 오후 2:50:0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레노버(Lenovo)와 게임용 소프트웨어업체 레이저(Razer)는 ‘드림핵 윈터 2015(DreamHack Winter 2015)’에서 공동 개발한 양사 최초의 게이밍 데스크톱 프로토타입을 30일 공개했다.

드림핵 윈터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컴퓨터 축제로 e-스포츠 대회, 공연, 강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신제품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브랜드인 레노버 Y 시리즈 게이밍 PC의 레이저 에디션(Razer Edition)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도 공동으로 전개한다. 이번 협약으로 레노버의 제조·공급망·채널과 레이저의 전문 기술이 결합하게 됐다. 양사는 게이밍 경험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개발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조만간 교차 판매 기회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터 리오스(Victor Rios) 레노버 부사장 겸 게임 및 산업 솔루션 사업부 워크스테이션 부문 본부장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향상된 성능과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게임 경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강력한 PC 게임 솔루션과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성공적인 첫 단계”라고 말했다.

민 리앙 탄(Min-Liang Tan) 레이저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만든 최고의 제품을 통해 게이밍 라이프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열었다”며 “양사 모두 전세계 PC 게이밍 커뮤니티를 만족시킬 사업 능력과 더불어 이 사업에 대한 열정,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 Y 시리즈 레이저 에디션 게이밍 데스크톱 프로토타입 이미지. 한국레노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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