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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엔 주요 20개국, 스페인·싱가포르 등 7개 초청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 예정이다.
오는 21~22일 예정된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G20 특별재무장관회의는 지난달 재무장관회의에서 중국의 반대로 승인하지 못한 △채무재조정 기본원칙 △연체금·신디케이트론에 대한 채무유예 적용여부 관련 잔여쟁점 해소를 최종적으로 승인하기 위해 개최된다.
채무유예 종료 이후 저소득국 부채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채무재조정의 기본원칙은 채권자 간 공조강화, 원활한 채무재조정, 모든 공적채권자 간 공평의무분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제금융체제 워킹그룹은 국제금융과 관련한 의제를 다루는 실무그룹으로서 코로나19 이후 저소득국 채무상환 유예, 글로벌 자본흐름 등을 주된 의제로 논의한다.
특별재무장관회의 개최에 앞서 11~12일 열리는 재무차관회의에선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 예정인 정상선언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G20 국제금융체제 공동의장국 자격으로 발언할 예정이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G20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저소득국 채무유예 연장과 채무재조정의 추진을 지지하고 글로벌 금융안정을 위한 G20의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