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 회사는 지난 9일부터 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600~1만8900원)의 최하단인 1만5600원으로 확정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520억원을 조달하며, 공모자금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충,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이 회사는 생산 현장에 필요한 각종 제어기기에 대한 모니터링, 조작, 제어 등 시스템인 HMI, 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 시스템(SCADA)을 개발·제조한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산업별 매출처 다변화 △외 진출 확대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사업 본격화 등에 집중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일본 지역 매출 증가와 중국, 동남아 등 지역의 추가 진출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역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47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0.4%, 29.4% 증가했다.
한편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공모가 기준 약 1310억원으로 오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