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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해외부동산 기초자산 공모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외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공모리츠 영업인가를 획득했다.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제26호리츠)와 함께 첫 모자(母子) 리츠 구조로 설립됐다. 공모리츠(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사모리츠(자 리츠) 제이알제26호리츠 지분을 보유, 배당을 받는 구조다.
김 대표는 모자리츠 구조로 설립한 이유에 대해 “공모자금을 통해 건물을 매입하면 매입자가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펀드나 리츠로 보통 구입을 한다. 그런데 (이번처럼) 자리츠로 투자를 하면 운용의 확장성 면에서 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투자대상인 기초자산은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인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 이하 파이낸스 타워)로 제이알제26호리츠는 지난 1월 17일에 기초자산 구입을 완료했다. 해당 자산의 감정가는 14억4000만 유로이며 한화로 2조원에 달한다. 연면적은 19만5973㎡이다.
이 리츠는 △7년 평균 연 8% 내외 높은 예상 배당률△정부기관을 임차인으로 하는 안정적 임대차△벨기에 브뤼셀 핵심지역 위치△최초 해외 부동산투자 공모리츠△해외자산 투자에 특화된 독보적 전문성△위험요소에 대한 합리적 리스크 관리 노하우 등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소액 우선배정방안’ 도입으로 소액 투자자 참여 기회 확대
이 리츠는 소액 투자자의 공모리츠 투자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소액의 청약 증거금을 납부한 투자자도 의미있는 금액을 배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배정방안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다수의 일반 국민이 소액으로도 우량한 상업용 해외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공모리츠의 취지를 강조한 방안이다.
김 대표는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동안 개인 소액 투자자들의 실효성 있는 투자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며 오랜 고민을 했다”며 “소액 우선배정방안이 공모리츠에 대한 국내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의미있는 시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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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1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22~24일에 청약을 거쳐 8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며 공동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008560)이다. 대신증권(003540)은 인수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