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소비심리 달군다"..주요百, 신년 세일 돌입(종합)

업계 "따뜻한 날씨로 쌓인 재고 털어낼 각오"
겨울 아우터류 위주 행사가 대다수 이뤄
붉은 원숭이띠 해 맞아 다양한 마케팅 선봬
  • 등록 2015-12-29 오후 3:24:25

    수정 2015-12-29 오후 3:24:25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새해 첫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날씨로 패션업체들의 재고가 많아 겨울 의류행사가 주를 이룰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12월 날씨가 예년보다 기온이 3~10℃가량 높아 겨울 상품의 재고가 많이 남았다”면서 “세일기간 동안 할인행사를 통해 재고를 정리하고 새해 소비심리를 돋우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의 신년 세일에는 여성·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9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전점에서 ‘겨울 방한용품 10대 특보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총 물량은 1만점으로 대표 상품은 정상가 대비 70% 할인된 ‘보니알렉스’ 사파리 점퍼 10만 8000원, ‘크록스’ 방한화 3만 9900원, ‘메트로시티’ 양가죽 장갑 1만원이다.

남성 패션 상품군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단일 브랜드에서 60만·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15%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지이크, 커스텀멜로우, 앤드지, 갤럭시라이프스타일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사은행사도 풍성하다.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가전·가구·해외명품·주얼리·모피 상품군에서 100만·200만·300만·500만·1000만원 이상 구매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069960)도 같은기간 신년세일을 실시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가을·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예년과 비슷하지만 아우터, 방한용품 등 겨울 상품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우선 무역센터점은 10층 문화홀에서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대한민국 모피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진도모피, 성진모피 등 10개 모피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50~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진도모피 밍크 베스트 240만원, 성진모피 블랙그라마 베스트 199만원, 마리엘렌 밍크재킷 190만원 등이다.

또 천호점, 신촌점 등에서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마감전’을 진행하고 노스페이스, K2 등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붉은 원숭이띠해를 맞아 신촌점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운수대통 붉은 원숭이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플렉스 1층, 본관 5층 등에서 스탬프를 찍어 구매 영수증과 함께 12층 사은 데스크에 제출하면 ‘레드몽키 다이어리’를 1000명에게 증정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같은기간 신년세일에 돌입한다. 우선 다음달 2일부터 D&S 랄프로렌, 타미힐 피거, 헤지스 등 20여개의 트래디셔널 제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트레디셔널 시즌오프’를 전점에서 펼친다.

트래디셔널 시즌오프와 함께 다음달 2일부터 남성 클래식(신사·정장)·캐주얼·컨템포러리 등 남성패션 브랜드 12개가 참여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남성 패션 시즌오프’도 동시에 진행한다.

아울러 본점에서는 신년 세일기간동안 1년에 두번만 진행하는 ‘피숀 클리어런스’를 신관 9층 본매장에서 신년세일에 맞춰 진행한다. 피숀은 신세계백화점이 20여년전 첫 선을 보인 국내최초 생활명품 편집숍이다.

본점에서는 겨울외투 상품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모피와 디자이너 아우터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본점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동우모피, 근화모피, 성진모피 등 5개 모피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모피·디자이너 아우터 대전’을 펼친다.

근화모피에서는 그로우 피메일 재킷을 40% 할인한 402만원, 성진모피에서는 마호가니 휘메일 후드코트를 60%이상 할인된 460만8000원에 판매하고 동우모피에서는 밍크 휘메일 재킷을 40% 할인된 540만원에 선보인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겨울 상품 재고가 많이 누적된 상황에서 신년 세일을 맞아 할인율을 높였다”면서 “신년 첫 세일인 만큼 상품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과 사은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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