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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9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에서 열린 ‘2014년 경영실적 설명회’를 통해 이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제품생산량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910만t을 나타냈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도 29.7% 늘어난 822만t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고로 3기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냉연사업 합병을 통해 고부가가치 철강재 중심으로 제품구성을 다각화한 결과다.
현대제철(004020)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수요산업 부진 등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설비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 5372억원의 원가를 절감했고, 냉연부문 합병으로 인한 생산·품질 통합관리 등 합병 시너지로 1609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를 완성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착공한 연산 100만t 규모의 특수강 공장은 40.8%(1월 기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6년 2월 양산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 그룹 컨소시엄이 인수 예정인 동부특수강과 소재 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해 특수강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강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2냉연공장에 증설 중인 연산 50만t 규모의 2CGL 설비도 21.5%(1월 기준)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2016년 2월 제품 양산을 준비 중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계속되는 철강시장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과 함께 고객 맞춤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판매량 1972만t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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