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양문석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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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문석 의원(사진=문화체육관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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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가유산 감시를 위한 CCTV 관제 인력 충원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양문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갑)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유산청 안전상황실에서 관리하는 국가유산 CCTV 채널은 현재 총 633개에 달한다.
그러나 CCTV 관제 인력은 주간에 2명이고 야간에는 자택에서 상황을 관리하는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기준으로 1인당 317대를 감시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양 의원 측은 “행정안전부가 권고한 ‘관제요원 1인당 50대’ 기준을 6배 이상 초과하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CCTV 관제 인력 부족 문제는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2024년 증원된 인력은 단 2명에 불과했다. 국가유산에 연계된 CCTV가 2025년에는 900대로, 2026년에는 1050대로 확대될 예정이라 관제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 시선이 나온다.
양 의원은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관제 인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일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소방청 등 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국가유산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