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조심하세요”…전국 ‘찜통’ 더위 속 곳곳 소나기[내일날씨]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수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찜통 더위 속 곳곳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강원·충북 북부가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이른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 다만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부터 24일 아침까지 △수도권·강원 내륙·산지 20~60㎜ △대전·충남·충북·세종·제주 5~20㎜로 예보됐다.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전국이 ‘찜통’ 더위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대구 34도 △광주 33도 △대전 32도 △서울·부산 30도 △인천 29도 등으로 예상됐다.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는 기온을 웃돌며 최고 35도 이상 올라가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테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