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

  • 등록 2023-11-23 오후 4:44:02

    수정 2023-11-23 오후 4:44:0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병대사령부가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故)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 유가족, 참전용사, 군 주요 직위자와 지역 기관장, 현역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인사기획관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그날 우리 해병 전우들은 평소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선승구전의 대비태세를 갖췄기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군은 고 서정우 하사, 고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호국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굳건히 지키는 정예 선진 강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와 주변 해상에 포탄 170여 발을 발사했다. 개머리 해안 인근 해안포 기지에서 시작된 포격은 2차례에 걸쳐 1시간이나 계속됐고, 해병대원 2명과 민간인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60명이나 발생했다.

당시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전사했다. 문광욱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해병으로 전투준비 중에 전사했다.

해병대는 20~24일 닷새 동안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지정해 전 부대 지휘관 주관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진행하는가 하면,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서북도서부대 상황조치훈련 등을 실시하며 전사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투의지를 다졌다.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제13주기 전투영웅 추모 및 전승기념식에서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들이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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