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텔레콤 “미국 망중립성 정책 변화, 통신사 매출 증대 기대”

  • 등록 2017-02-03 오후 4:16:22

    수정 2017-02-03 오후 4:16: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이 미국 대선이후 망중립성 반대론자가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으로 내정된 것과 관련, 국내 정책 변화 등을 단정하긴 어렵지만 제로-레이팅이 활성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제로-레이팅(Zero-rating)이란 인터넷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 할 때 유발되는 데이터 이용의 대가를 부과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SK텔레콤 이상헌 CR전략실장은 3일 실적 발표회에서 미국발 국내 정책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나라는 망중립성 제도와 관련해 2011년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2년 뒤 통신망에 대한 합리적인 이용과 투명성 기준을 확정해 사업자들이 이를 준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6년 말에 방통위가 금지행위 규정을 통해 망과 플랫폼 중립성을 담은 시행령을 공포했고, 고시를 논의중이나 구체적인 것은 정해진 바 없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최근에 엄격한 망중립 원칙을 적용했던 미국에서 망 중립 반대론자를 FCC 위원장으로 내정하는 등 약간 변화의 조짐이 있지만 변화의 방향성을 단정하기는 조심스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런 변화가 제로-레이팅 같은 플랫폼 서비스 환경이 조성돼 이용자 불만 경감과 함께 통신사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트럼프 때문에 난리인데..방통위 ‘망·플랫폼 중립성’ 고시 강행 논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