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tv, 글로벌 합작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VOD 독점 서비스

  • 등록 2015-07-22 오후 4:40:03

    수정 2015-07-22 오후 4:40: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이디버그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이인찬 www.skbroadband.com)는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합작으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를 9월부터 B tv에서 독점 방송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는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Miraculous Lady bug)는 지난 2012년 한국-프랑스-일본을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애니메이션 콘텐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파트너사로 참여해 국내 IPTV 독점방송권 및 글로벌 영상배급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삼지애니메이션, 프랑스는 자그툰(Zagtoon), 매소드 애니메이션(Method Animation), 일본은 도에이(Toei)가 제작사로 참가했다. 제작기간 3년, 제작 투자규모는 1,000만 달러 이상이며 전 세계 120여개 지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는 9월 EBS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실시간 방영되며 10월부터 프랑스, 미국 등지로 방영지역이 확대된다.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9월부터 전세계 최초로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는 평범한 소녀 마리네트가 아름다운 도시 파리를 구하는 레이디 버그로 변신하는 히어로 장르로 악당으로부터 파리를 지키는 모습을 3D로 완벽하게 구현했다. 무당벌레 모양의 귀걸이를 착용하면 레이디버그로 변신하게 되는데, 블랙캣(Black Cat)과의 로맨스가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원 미디어사업단장은 “콘텐츠에서 차별성을 갖기 쉽지 않은 유료방송 시장에서 꾸준히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투자해 온 SK브로드밴드가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를 독점으로 서비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하여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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