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4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약세로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0포인트(0.46%) 내린 836.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842.90까지 올라섰다가 830대선 아래까지 내려간 뒤 재차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4억원, 78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홀로 2422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업종별로 방송서비스(2.28%), 인터넷(0.69%)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4.08%), 통신서비스(-3.51%), 종이·목재(-3.29%), 출판·매체복제(-2.17%)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2.09%), 제약(-1.93%)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우진엔텍(457550)은 공모가(5300원) 대비 1만5900원(300%)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함께 상장한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471050)은 공모가(2000원) 대비 6000원(300%) 오르기도 했으나 이날 종가는 140원(7%) 오른 2140원을 기록했다.
또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미스터블루(207760)(29.87%)를 포함해
조이시티(067000)(14.36%),
핑거스토리(417180)(11,42%),
디앤씨미디어(263720)(6.88%) 등 웹툰 관련 종목의 주가도 강세를 띠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0.21%, 0.39% 하락했다.
HLB(028300)와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3.13%, 1.99% 내렸다. 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와
솔브레인(357780)은 각각 1.20%, 0.17%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13억9868만주, 거래대금은 10조5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6개를 포함 54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1003개 종목이 하락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