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석경에이티 “나노 플랫폼 기술 국가대표 기업 될 것”

나노 첨단 소재 4대 핵심 기반 기술 구축
글로벌 파트너와 사업 성장 도모
오는 10~11일 수요예측 후 15~16일 청약
이달 23일 코스닥 상장
  • 등록 2020-12-09 오후 3:04:51

    수정 2020-12-09 오후 3:04:5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나노 첨단 소재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우리 소재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가 9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석경에이티)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이사는 9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후 비전과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석경에이티는 첨단 나노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전기·전자 및 일반 산업 분야 등에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석경에이티는 네 가지 핵심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20개국 80여 개의 파트너사와 거래를 이어오며 지난 10년간 흑자 경영을 달성하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4대 핵심 기술로 크기 및 입자형상 제어기술, 분산기술, 표면처리기술, 정제기술이 있다”며 “해당 기술로 첨단나노소재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실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치과 수복용 필러(Filler)와 임플란트 소재, 엑스레이 불투과성이 우수한 카테터용 불화이터븀(YbF3), 자외선 차단용 무기물 입자 등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토너에 사용되는 외첨제 소재와 필름 소재용 이산화규소(SiO2), 단분산 실리카를 이용한 세라믹 멤브레인 소재, 컬러 필터 소재와 코팅 소재 등을 개발해 공급한다.

지난 2006년부터 해외 글로벌 기업에 제품 공급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거래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안산 본사의 제1공장과 2018년 설립한 전남 영암의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미국 시카고에 현지사무소를, 2014년에는 소재 산업의 큰 시장인 일본 동경에 법인을 설립해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송 손실이 적은 저유전, 저유전손실 계수를 가진 소재 개발에 성공해 5G 기판 소재용 중공 실리카 상용화 계획을 수립했다. 회사는 현재 5G·mmWave 기판 소재인 PI 필름 기판 및 적층용 바인더에 저유전율, 저유전손실 특성을 부여한 중공 실리카 제조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소재의 강국인 일본에서 2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미국에서는 1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7%, 101.3% 증가했다. 올해는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46억원과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 100억원을 조달하는 석경에이티는 5G 기판소재용 중공 실리카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사업군의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 추가 설비 도입 및 연구개발 활동에 자금을 투입한다. 또한, 기존 사업군 설비의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화, 연구 분석 설비의 확충에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제품군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지속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석경에이티는 총 1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000~1만원이다.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청약을 접수한 후 이 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후 기준으로 최대주주 등 지분 41.45%(226만923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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