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투자 이어 '글로벌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까지..MS, UAE 협력 가속화

수도 아부다비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 확장
  • 등록 2024-09-30 오후 4:41:06

    수정 2024-09-30 오후 4:41: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글로벌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Global Engineering Development Center)를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센터는 MS가 아랍 지역에 처음으로 개설하는 엔지니어링 센터로, 전 세계 주요 전략적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개발 센터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아부다비의 MS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는 인공지능(AI) 혁신, 클라우드 기술, 고급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며, MS의 글로벌 솔루션에 포함될 최첨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기술 혁신과 인재 허브로서 UAE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MS는 UAE의 국영 AI 기업 G42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기술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해왔으며, G42에 15억 달러(약 2조 717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새로 설립되는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창출하고, 전 세계 최고의 기술 인재를 유치하여 중요한 산업 과제를 해결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공지능 기업 G42와 글로벌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는 케냐 디지털 인프라 개발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사진=G42)
셰이크 칼리드 빈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겸 아부다비 행정 위원회 의장은 “아부다비는 혁신의 중심지로서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노력을 선도할 위치에 있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아부다비의 고도화된 디지털 및 물리적 기반 시설과 UAE의 지정학적 이점 덕분에 관련 업계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CEO는 “MS는 AI와 같은 변혁적 기술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지역 사회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념하고 있다”며, “아부다비에 설립되는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는 지역에 새로운 인재를 유치하고, UAE 및 전 세계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펑 샤오 G42 CEO는 “아부다비에 MS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기술 혁신 중심지로서 UAE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G42와 MS는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서 발전을 위해 협력해왔으며, 이번 센터 설립은 디지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메르 아부-엘타이프 MS 법인 부사장 겸 중동 및 아프리카 지사장은 “이번 발표는 아랍 지역에 대한 MS의 약속을 공표하고 UAE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 것”이라며, “청년층을 지원하고 학계와 협력하며 지식 재산(IP) 창출을 촉진해 이 지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단순히 기술을 소비하는 단계를 넘어 전 세계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에 기여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아부다비에 설립되는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를 통해 혁신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아부다비에 설립될 엔지니어링 개발 센터는 MS의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주요 노력의 일환으로, 현직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래의 인재들이 최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AI,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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