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폭염 장기화에 건설현장 안전점검 나서

전만경 부이사장, 도담~영천 복선전철 현장방문
혹서기 작업 어려움 경청..작업시작 2시간 앞당겨
  • 등록 2018-08-02 오후 2:43:16

    수정 2018-08-02 오후 2:43:16

전만경(가운데 테이블 왼쪽 첫번째) 철도공단 부이사장이 지난 1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만경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이사장이 철도건설 현장을 방문해 폭염 속 근로자들의 휴식상태를 점검했다.

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전 부이사장은 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공사현장인 충북 단양군 소재 단양 정거장을 방문해 철도건설 현장 근로자들과 팥빙수를 나눠 먹으며 혹서기 작업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도담∼영천 복선전철 전 공사현장은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근로자들에게 냉수, 얼음, 식염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작업시작 시간을 오전 7시에서 5시로 2시간 앞당겨 폭염이 절정인 시간대를 피해 탄력적으로 근무시간을 운영하고, 폭염경보(기온 35℃ 이상) 시 작업대기 또는 중지하고 있다.

이날 건설현장의 폭염대비 안전대책을 직접 점검한 전만경 부이사장은 “폭염기간 무리한 야외 작업을 지양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안전한 철도건설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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