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데어 SAP 아태 회장 "아시아 C세대 공략..지원 강화"

SAP 아태지역 사업 25주년
고등·대학생 아이디어 현실화, SW 개발 지원
  • 등록 2014-10-27 오후 3:36:59

    수정 2014-10-27 오후 3:36:59

[싱가포르=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2030년에는 세계 3분의2의 중산층이 아시아에 있을 것입니다. 이를 ‘제너레이셜 C세대’라고 합니다. 1990년 이후에 태어나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고, 소셜로 서로가 연결된 세대입니다. 앞으로 세계 경제는 C세대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어데어 폭스 마틴 SAP 아태지역 총괄 회장. SAP 제공.
어데어 폭스 마틴 SAP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회장은 아태 사업 25주년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SAP의 아태 지역은 지난 3분기에도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 폭스 마틴 회장은 “APJ 3분기 실적은 기존 소프트웨어(SW)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클라우드와 ‘하나(HANA)’ 플랫폼을 비롯한 빅데이터분야는 세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틴 회장은 아태 지역에 지원을 강화할 것도 밝혔다. 특히 ‘학생 기업가 프로그램(SAP Univertisy Alliances Student Entrepreneurship Program)’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 씽커스(Yong Thinkers)’를 한국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학생 기업가 프로그램은 지역 내 대학들과 연합해 학생들에게 SAP 하나를 포함한 SW를 제공해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돕는다. 영 씽커스는 고등학생들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SW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회와 인프라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영 씽커스는 현재 호주와 인도에서 진행 중이다.

그는 “학생들이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가의 기술적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비즈니스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영 씽커스는 고등학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들이 빅데이터를 위한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SAP가 멘토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회장은 지난 9월 하쏘 플레트너 SAP 회장이 국내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디자인 씽킹 혁신센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디자인 씽킹이란 이용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콘셉트를 적용해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의자를 만들 때 하루종일 세미나에서 앉을 때 필요한 의자인지, 술집에서 맥주를 마실 때 필요한 의지인지 이용자의 공감을 고려해서 설계하는 것이다.

마틴 회장은 “한국에 SAP의 디자인 씽킹 콘셉트를 가져와 지식경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디자인 씽킹 혁신센터는 놀랍고 재미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나 일정이 나오지는 않은 상태다.

이날 폭스 마틴 회장은 SAP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보고 있는 하나 플랫폼도 강조했다. 하나 플랫폼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으로 스포츠, 헬스케어, 금융 등 25개 산업군에서 적용되고 있다.

그는 “SAP는 실시간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업계와 고객이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문제를 아주 짧은 시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가치 증가는 기본적인 부분이며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엔진에 입력해 처리할 수 있는지 등 분석 및 처리 속도에 대해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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