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년 5개월만에 하락 전환…서초구도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2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0.01% 하락
전국 전세값도 0.01%로 2주 연속 하락세
  • 등록 2022-02-24 오후 2:31:58

    수정 2022-02-24 오후 9:17:47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2년5개월여 만에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 중 유일하게 버티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하락하면서 강남 3구 아파트값은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24일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2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2019년 9월 둘째 주 이후 약 2년5개월여 만의 하락이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 내림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02%로 전주와 동일한 낙폭을 유지했으나 경기(-0.03%)와 인천(-0.02%) 아파트값의 하락폭이 전주보다 0.01%포인트씩 커졌다.

서울의 경우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보합으로 버티던 서초구*-0.01%)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2020년 6월 첫주 이후 1년8개월여 만의 하락이다. 서초구는 반포동 일부 신축은 상승했으나, 그외 단지는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ㆍ신천동 인기 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생기면서 0.02% 내렸고, 강남구는 도곡ㆍ압구정동 재건축과 중대형은 상승했으나 중소형 위주로 값이 떨어지면서 0.01% 하락했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 아파트값이 보합으로 전환됐고 시흥(-0.15%), 화성(-0.11%), 광명(-0.03%), 오산(-0.06%) 등의 낙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반면 대선 후보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결공약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과 의정부시는 보합과 하락에서 각각 0.01%로 상승전환했다.

지방의 경우 세종(-0.24%), 대구(-0.13%) 등이 전주보다 낙폭을 크게 확대했고 전남은 보합에서 -0.02%로 하락 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03% 내렸고, 인천은 전주 -0.06%에서 -0.12%로 낙폭을 키웠다. 이로 인해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도 -0.05%로 전주(-0.04%)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세종은 -0.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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