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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네티즌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小紅書)에 동료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급속 충전 운동을 하는 사진을 올리고 “직장인들은 자신만의 체육관을 갖고 있다”는 글을 달았다.
사진 속 여성은 아령과 덤벨 대신 양손에 도시락 배달 봉지와 에코백을 들고 있으며 반복적으로 물건들을 들어 올리고 있다. 또 허리춤에 여러 개의 배달 봉지를 묶어 무게를 더했다.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 거주 중인 여성 창(Chang)은 노트북을 들고 지하철역으로 조깅을 하고 있다.
이어 “급속 충전 운동은 초과 근무가 잦고 여가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에게 쉬운 운동”이라며 “피곤하거나 일할 때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 했다.
끝으로 “폭발적인 운동이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심리적인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네티즌들도 자신들의 급속 충전 운동법을 공유하고 있다. 직장 상사 대신 소포 받기, 출근 중 800m 3분 안에 달리기, 사무실 의자에서 필라테스, 배드민턴 라켓 휘두르기 등이다.
해당 게시물들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재적이다”, “직장에서 여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