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전경.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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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장된다.
한국은행은 8일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하기로 실무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국과 중국은 2009년 4월 처음으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후 이를 세 차례 연장해왔다. 이번 계약은 오는 10일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한중 간 통화스와프 협력이 유지되는 것이 양국 간 서로 윈윈(win-win)”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도 종전과 같은 560억 달러 규모에 3년 만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