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사무차장 만난 통상본부장 “실질 협력 강화할 것”

‘방한’ 상빈더 싱 사무차장 면담
정부 통상정책 로드맵 소개하고,
양측 협력관계 고도화 의지 전달
  • 등록 2024-09-04 오후 2:44:29

    수정 2024-09-04 오후 3:27:0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방한한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사무차장을 만나 양측 협력 전방위 확대 의지를 전달했다.

(왼쪽부터)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사무차장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4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 본부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의에서 싱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통상정책 로드맵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1967년 결성한 준국가연합이다.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10개국이 가입해 있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하고 아세안을 비롯한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비서구권)’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2025년 예산 정부안 편성 과정에서 전반적인 재정 긴축 속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예산은 28.3% 늘어난 1951억원을 편성하며 로드맵에서 밝힌 의지를 수치로 뒷받침했다.

싱 사무차장도 정부가 이번 로드맵에서 제시한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비롯한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높이 평가하고 ODA와 표준협력, 전기안전 등 양측 협력사업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인 만큼 아세안 국가와 경제·사회·문화를 아우르는 협력이 고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질적인 협력 확대·강화를 위한 통상정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과 아세안은 이달 중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기존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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