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유정현 의장 일가, NXC에 6662억원 지분 매각…상속세 납부 목적

캠코는 이번 NXC 자기주식 취득거래 참여 않기로
  • 등록 2024-08-19 오후 5:45:56

    수정 2024-08-19 오후 5:45:56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했다.

NXC는 19일 유 의장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또, NXC는 정민, 정윤씨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천122주(161억9700만원)도 매입했다.

넥슨 사옥(사진=뉴스1)
NXC 측은 “NXC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한 일련의 공시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2월 김 창업자의 사망으로 유족들은 상속받은 재산 10조원 가운데 6조원을 상속세로 부담하게 됐다. 유 의장 일가는 작년 2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했으며 캠코가 물납 지분 처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캠코는 두 번의 공개매각을 시도 했으나 모두 유찰된 바 있다. 캠코는 이번 NXC의 자기주식 취득거래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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