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태양광 비리' 수사 검찰, 신영대 의원 전 보좌관 구속

브로커에게 사업 알선 대가로 금품 챙긴 혐의
  • 등록 2024-06-13 오후 4:30:12

    수정 2024-06-13 오후 4:30:12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새만금 태양광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영대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을 구속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수단은 지난 12일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신 의원의 전 보좌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군산시장과 군산시에 알선하는 대가로 전기 공사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브로커 박 모씨에게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씨는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체 컨소시엄에 포함해 주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8회에 걸쳐 지역 전기공사업체로부터 62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10일 열린 재판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다”면서도 “검찰이 주장하는 금액을 전부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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