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특별연장근로 180일 확대로 조선업 인력난 해소"

비상경제민생회의서 조선업 경쟁력 확보방안 논의
"특별연장근로기간 확대하고 숙련인력 확보 지원"
"외국인력 확대하면서 조선업에 최우선 배분"
  • 등록 2022-10-27 오후 2:44:43

    수정 2022-10-27 오후 2:45:21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공지유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별연장근로 가용기간을 연간 180일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오후 대통령 주재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참석해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용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밝혔다.

이 장관은 “조선업 인력난이 심각한데 인력난 해소를 위해선 새로운 사람이 그 산업으로 가게 하거나 그 산업에 있는 사람들이 일감이 있을때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고용인력 특별연장 근로를 180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숙련 인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숙련 인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조선업 희망공제 등 정부 지원사업을 앞으로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또 “아울러 외국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인력난이 심각한 조선업에 대해서 고용허가 발급시 최우선적으로 인력이 배분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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