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악어백 호미가, 일본에 진출

  • 등록 2016-07-11 오후 2:43:57

    수정 2016-07-11 오후 2:44:46

호미가의 장인이 핸드백 손잡이를 바느질 하고 있다.


[이데일리TV 이대원PD]호미가 핸드백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패션 시장에 초고가 악어백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7월 20일 1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QVC 홈쇼핑에서 소개된다고 한다. Quality(품질), Value(가치), Convenience(편의성)의 앞문자로 미국에서 1986년에 개국했으며 현재는 미국은 물론 일본, 독일, 영국, 이태리 그리고 중국에서의 활발한 영업활동으로 전세계 약 3억 세대를 향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2013년 매출액 약 1,000 억엔(약 1조원)을 돌파했다. 선발 홈쇼핑 채널로 시청자 수는 약 2,000만 명을 상회할 정도로 일본 내에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실시간 생방송 홈쇼핑 업체이다.

이번에 일본 QVC 홈쇼핑에서 소개되는 악어백은 한국에서도 베스트 아이템인 36백, 샬롯백, 노비아백 3 가지 디자인으로 모두 100% 핸드스티치로 제작된 교체가능한 덮개가 추가로 구성된 제품들이다. 일본 홈쇼핑 사상 최고가로 기록될 호미가 악어백의 판매가격은 136만엔(한화 약 1,536만원)과 115만엔(한화 약 1,3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일본 시장은 한국 제품에게는 아직도 가깝고도 머언 높은 장벽의 시장이다. 세계적인 명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와 총판매 대수 ‘1,000만 대’의 신화를 쓴 현대의 국민차 ‘소나타’도 힘 한 번 제대로 못썼다.

그런 일본 땅에 대한민국 명품 핸드백의 자존심 ‘호미가’ 가 중소업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직 품질과 장인 정신으로 그 어렵다던 일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에 일본에서 소개되는 악어백은 국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호미가 홈페이지(http://www.hkhormig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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