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韓에 원전사고 방사능 누출 공식 사과

후생노동성 부대신, 진수희 복지부 장관에 공식 사과 표명
  • 등록 2011-05-16 오후 9:46:45

    수정 2011-05-16 오후 9:46:4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본 정부가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과 관련 한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오츠카 코헤이 부대신은 진수희 복지부 장관에게 "일본에서 발생한 원전사고로 인해 방사능이 공기와 바다로 누출돼 주변국에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날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 WHO총회 개회식 후 열린 한·일 수석대표 양자면담에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한 것이다.

이에 진수희 장관은 "원전사태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이 일본 식품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충분하게 제공해야 한다"면서 "원전사고에 대해 한·중·일 3국이 대응하는 식품안전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오츠카 코헤이 부대신은 "17일 WHO총회 세부현안브리핑에서 원전사태가 공공보건에 끼치는 영향을 설명할 것"이라며 한·중·일 3국 보건장관회의에서 공조체제를 마련하자는 데 동의했다.
▲ 오츠카 코헤이 日후생노동성 부대신(사진 왼쪽)과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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