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땡? 인생땡·길빵? 죽빵!"…복지부 새 금연광고 공개

'갑질' 이슈 활용 옥외 광고 및 신세대 언어 활용 온라인 광고 전개
  • 등록 2018-06-18 오후 1:46:54

    수정 2018-06-18 오후 1:50:44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정부가 일상적인 흡연이 주위 사람들에게는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의 옥외광고를 선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첫 금연광고(담배와의 전쟁) 공개에 이어 18일부터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옥외광고(‘흡연갑질’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 광고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갑질’을 주제로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흡연 상황에서 흡연자의 행동 또는 흡연이 주위 사람(비흡연자)에게는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흡연갑질’편은 연인편(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행위), 직장 동료편(부하직원에게 흡연을 강요하는 행위), 군대편(비흡연자에게 담배를 배우게 하는 행위) 총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광고를 통해 우리 사회 속 다양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흡연 권유, 간접흡연이 주위사람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표현했다는 게 복지부 측 설명이다.

또 복지부는 젊은 세대의 언어를 활용한 금연 포스터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스모킹(SMOKING)-스모킬(SMOKILL)’, ‘줄담배-줄초상’, ‘식후땡(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행위)-인생땡’, ‘길빵?(길에서 담배 피우는 행위)-죽빵!(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행위)’ 등 쉽게 접하는 흡연 용어에 각운을 맞춰 금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정영기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금연 메시지를 통해 전국민 대상 금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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