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90개단지, 4만 8870구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대 들어 2015년 같은 달 5만 7233가구가 분양한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며 지난해(2만 8561가구)보다는 71.1%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8개 단지, 2만 6509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5대 광역시에서 20개 단지, 1만 286가구, 지방 중소도시에서 22개 단지 1만 2075가구가 분양한다.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르테온’, 송파구 거여뉴타운 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 영등포구 상아·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당산 아이파크 퍼스티어’ 등이 서울에서 내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5대 광역시에서는 20개 단지, 1만 286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이 가운데 부산에서만 4674가구가 분양한다. 이어 광주(4개 단지, 3506가구), 울산(3개 단지, 1172가구), 대구(3개 단지, 934가구), 대전(1개 단지, 420가구) 순으로 분양 물량이 많다. 이외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22개 단지 1만 2075가구가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