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47포인트(0.62%) 오른 2991.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973.84로 전 거래일(2973.25)보다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2960.90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서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지는 점 또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은행, 건설업 등이 2% 이상 올랐고 음식료품, 운수창고,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했다. 이어 보험,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제조업, 금융업, 운송장비, 철강·금속 등이 올랐다. 반면 의약품은 1% 이상 밀렸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카카오뱅크(32341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2%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005930)가 1%대 상승했다. KB금융(105560)(0.70%), POSCO(005490)(0.52%), 현대차(005380)(0.4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페이(377300)는 3%대 밀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대 빠졌다.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등은 1% 이상 하락했고 LG화학(051910)(-0.84%), 기아(000270)(-0.72%), 카카오(035720)(-0.41%), NAVER(035420)(-0.26%)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837만주, 거래대금은 9조8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584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268개 종목이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