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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주최하는 예술의전당은 20일 예매페이지를 통해 주인공 오텔로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루마니아 출신 테너 테오도르 일린카이의 하차를 알렸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공연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텔로’의 출연자 교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이아고 역에 캐스팅된 이탈리아 출신 바리톤 마르코 브라토냐가 건강상의 이유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아고 역에는 같은 이탈리아 출신 바리톤 프란코 바살로가 대신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해당 배우는 코로나19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건강 문제에 따른 하차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