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안전 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안전수칙을 잘 지킨 여행자에게 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시작하는 7월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안전한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여행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밀폐·밀접·밀집 등 3밀 피하기, 소규모 여행하기 등 안전 수칙을 지친 여행자에게 추첨을 통해 매월 국민관광상품권(5만원) 1만5000장을 지급하는 행사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관광지를 방문하고, 안전한 숙박 여행을 사진으로 인증해야 한다.
▲위대한금강역사여행(대전, 공주, 부여, 익산) ▲해돋이역사기행(울산, 경주, 포항) ▲중부내륙힐링여행(단양, 제천, 충주, 영월) 등이다.
매월 7일 누리집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에게는 응모 시 입력한 휴대 전화번호로 국민관광상품권 5만 원권 모바일 교환권을 발송한다. 모바일 교환권은 하나은행 전 지점에서 국민관광상품권으로 교환한 후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 수칙을 지키는 여행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아울러 안전한 여행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