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야쿠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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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은영 기자]한국야쿠르트는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총 30억원의 출연금을 통해 기존 사회공헌활동인 홀몸노인 돌봄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이달부터 전국 3300여명의 대상자를 추가로 선정해 수혜 대상을 현재 3만명에서 10% 이상 확대한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선정하는 홀몸노인 중 일부는 전국의 야쿠르트 아줌마가 평소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발굴하고 동물단체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사회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1994년부터 전국 3만여 명의 홀몸노인을 매일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으며, 2014년부터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지원해왔다.
한경택 한국야쿠르트 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나눔실천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이념으로 복지재단을 설립하게 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국 홀몸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