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한무용협회와 천안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신진무용예술가육성프로젝트-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하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오는 22일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막한다.
|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국제 오디션. (사진=대한무용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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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올해 1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경연대회다. ‘천안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매년 업그레이드한 프로그래밍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국내 및 해외 예선 등을 통해 선발한 참가자들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 및 폐막식(24일까지), 국제 오디션 및 워크숍(25~26일), 수상자 월드 갈라(26일) 등에 참여한다.
각 예선전을 통해 진출한 204명이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해외 참가 국가는 아시아 8개국(대한민국·중국·일본·대만·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태국), 유럽 8개국(체코·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폴란드·포르투갈·우크라이나·영국), 북아메리카 1개국(멕시코), 아프리카 2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나이지리아), 오세아니아 1개국(호주) 등이다.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는 댄스플래너와 협업해 국제 오디션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우수 현대 무용수를 발굴하고 트레이닝에서 캐스팅까지 한자리에서 이뤄진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현실적·경제적 한계를 느끼는 무용수들에게 무용 활동의 영역을 넓혀주고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경연은 프리주니어(만12~14세 남녀구분 없음), 주니어(만15~18세 남·여), 시니어(만19~34세 남·여)로 부문을 나눠 경연 기간 중 준결선과 결선을 치른다. 대상 수상자 1인(남자일 경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고 병무청이 인정한 예술 요원으로 지정돼 복무기회를 제공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