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0월 정기 국회서 새 국가주석 뽑는다

임시 국회서 신임 부총리와 장관 등 선임
베트남, '불타는 용광로' 수년간 부패척결 운동
"또럼 현 서기장 겸임 지속 여부 관심"
  • 등록 2024-08-27 오후 4:11:50

    수정 2024-08-27 오후 4:19:3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베트남 의회가 오는 10월 새 국가주석을 선출한다.

또럼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사진=AFP)
2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부이 반 끄엉 국회 사무총장은 공산당의 결정에 따라 정기 회의가 열리는 10월 새 국가주석을 선출한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의 1인자인 또럼 국가주석은 지난달 응우옌푸쫑 서기장이 숨진 뒤 이달 초 후임으로 선출했다. 그는 2016년 공안부 장관을 맡은데 이어 지난 5월 권력 서열 1위인 국가주석직에 올랐다. 꾸준히 차기 공산당 서기장 후보로 거론돼온 그는 응우옌푸쫑 서기장이 치료에 집중하면서 서기장 업무를 수행해 왔다.

베트남은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 등 권력 서열 1~4위인 최고 지도부가 권력을 나눠 갖는다.

베트남 국회는 이날 임시국회에서 신임 부총리 3명과 법무부 장관, 자원환경부 장관, 검찰총장, 대법원장을 선출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최근 몇 년간 ‘불타는 용광로’라고 불리는 부정부패 척결 운동을 지속했고, 이 과정에서 최고 지도부를 포함한 수많은 정치인과 관리들이 퇴출당했다. 지난 2년 간 2명의 국가주석과 1명의 국회의장이 부정행위 혐의로 물러났고, 정치국원을 포함한 수백 명의 고위 인사가 사임했다. 최근 인선 이후 팜민친 총리 직속으로 현재 5명의 부총리가 일하고 있다.

로이터는 “또럼 현 공산당 서기장이 겸임하고 있는 주석직을 계속 수행할지, 아니면 계속 수행할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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