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위해 문화재청·행복청 손 잡았다

1일 업무협약 체결
국가유산 보존 시설 설치 등 협력
  • 등록 2024-04-01 오후 3:16:37

    수정 2024-04-07 오후 6:01:5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1일 대전 서구 천연기념물센터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있는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조성 및 국가유산 콘텐츠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왼쪽)과 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이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축 및 개관 △국립박물관단지에 국가유산 보존 및 향유시설 설치·유치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문화·자연·무형유산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상호협력 사항을 구체화해나가고, 국가유산 콘텐츠를 확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향상시키는데 실질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건립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아, 이르면 2027년에는 준공해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문화·자연·무형유산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도 “문화재청과 협력해 행복도시를 국가유산의 중심지로 키우고, 나아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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