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전 세계 시니어 대상 ‘국제관광포럼’ 열린다.

27일 서울 중국 신라호텔서 열려
  • 등록 2021-10-26 오후 3:37:50

    수정 2021-10-26 오후 3:37:50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 세계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 국제 관광포럼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다.

2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7일 ‘제1회 시니어 국제관광포럼’(2021 Global Golden Tourism Forum)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 세계 시니어 계층 대상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 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 국제관광 재개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의 일환이다.

포럼의 주제는 ‘인생의 황금기 최적의 관광지를 찾아서’. 이를 위해 국내·외 시니어관광 유관 분야 전문가, 여행업계 관계자 11명이 오프라인으로 포럼에 참석해 시니어 관광 부문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펼친다.

주요 연사로는 세계관광기구(UNWTO) 부국장 마르셀 레이져, 미국 시니어관광 최고기구인 로드 스칼라 부사장 스티브 어거스트 등이 참여하고, 미국 유명 토크쇼 사회자 코난 오브라이언이 영상으로 축사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시니어관광 트렌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골든 에이지 관광목적지 조건 및 성공사례’, ‘지속가능한 액티브 관광지: 밸류 오브 코리아’, ‘팬데믹 이후 시니어에게 안전하고 재미있는 국제여행 방향’, ‘ESG를 고려한 시니어관광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방향’ 등을 다룬다.

포럼은 세계관광기구와 회원 수 3800만 명에 이르는 미국은퇴자연합회(AARP) 누리집, ‘2021 시니어 국제관광 포럼’ 유튜브(국문/영문)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28일엔 역사문화·웰니스 등 시니어 맞춤형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영국·프랑스·독일 여행사 임원진 9명이 국내 업계 관계자들과 방한 시니어관광 상품개발을 논의하는 기업 간(B2B)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26일부터 30일까지는 포럼 연사·패널리스트 및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서울, 강릉, 경주 일대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도 진행된다.

김종숙 공사 구미대양주팀장은 “구미주 지역 시니어관광객은 고품격·장기여행을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한국이 시니어층 대상 우선적인 관광목적지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향후 세계관광기구 공동주최로 발전시켜 글로벌 대표 시니어 관광포럼 및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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