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귀순은 이례적"…외신들도 '北병사 귀순' 주목

  • 등록 2017-11-14 오후 3:01:01

    수정 2017-11-14 오후 3:01:01

수술실로 옮겨지는 총상입은 귀순 북한병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문지연 기자] 북한군 병사 1명이 13일 오후 부상당한 채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지역으로 귀순했다. 이에 전 세계 주요 언론들도 북한군 귀순 사건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JSA 지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해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흉부와 복부 등 5~6곳에 총상을 입고 7~8곳의 장기가 손상됐다. 현재 북한군은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경기 남부 권역 외상센터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며, 수술은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외신들은 북한군의 귀순이 현재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상황에서 이뤄진 점에 집중했다. 또 이례적으로 판문점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것에 중점을 두고 보도하고 있다.

이들 언론은 일제히 판문점을 통해 탈북한 점에 주목했다. AFP 통신은 “북한군인의 탈북이 드문 것은 아니지만, 관광 명소인 판문점을 통과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으며 AP통신은 “탈북자들 대부분은 중국을 경유했었다”고 전했다.

로버트 캘리 부산대 교수는 CNN과 인터뷰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탈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현재 한국과 북한의 긴장감에 대해 언급했다. AP통신은 “DMZ는 수십만명의 전투부대가 양측을 지키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AFP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양국 관계는 수개월 동안 긴장돼 왔다”고 보도했다.

현재 일본의 NHK와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도 북한군 귀순 관련 뉴스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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