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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후 JSA 지역 북측 판문각 전방에 위치한 북한군 초소에서 우리 측 ‘자유의 집’ 방향으로 북한군 1명이 귀순해 우리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
북한군은 귀순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흉부와 복부 등 5~6곳에 총상을 입고 7~8곳의 장기가 손상됐다. 현재 북한군은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경기 남부 권역 외상센터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며, 수술은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이들 언론은 일제히 판문점을 통해 탈북한 점에 주목했다. AFP 통신은 “북한군인의 탈북이 드문 것은 아니지만, 관광 명소인 판문점을 통과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으며 AP통신은 “탈북자들 대부분은 중국을 경유했었다”고 전했다.
로버트 캘리 부산대 교수는 CNN과 인터뷰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탈북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의 NHK와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도 북한군 귀순 관련 뉴스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