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 통합 브랜드 '커넥츠' 론칭... 플랫폼 강화 나선다

  • 등록 2017-08-23 오후 2:55:53

    수정 2017-08-24 오전 8:04:3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듀테크기업 에스티유니타스가 새로운 통합 브랜드를 선보이며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자사가 운영하던 70여개 교육콘텐츠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사이트 ‘커넥츠(Conects)’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트는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리브로, 키즈스콜레 등 에스티유니타스가 운영하는 70여개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한 사이트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통합사이트인 커넥츠 한 곳만 방문해도 에스티유니타스가 운영하고 있는 모든 교육 서비스뿐 아니라 강연, 도서, 튜터, 전문가 노하우 등 다양한 형태의 지식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커넥츠는 소비자가 손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 콘텐츠 형태에 따라 라이브(강연), 러닝(강의), 북(도서), 튜터(일대일 튜터링), 전문가(지식·노하우) 등 총 5개의 카테고리로 플랫폼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메뉴에서는 수험생, 대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 단순 1회성 강연이 아닌 지식과 경험을 확대·재생산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러닝 메뉴는 유·초등교육에서 중·고등, 성인에 이르는 75개 브랜드 2만6000여개의 에스티유니타스의 평생 교육 콘텐츠로 구성됐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와 관련해 향후 다양한 요금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에스티유니타스가 콘텐츠 사이트를 통합해 선보인 ‘커넥츠’ 홈페이지. (사진=에스티유니타스)
또한 북 메뉴에서는 기존 온라인 서점이었던 ‘유니타스 리브로’가 ‘커넥츠북’으로 바뀌면서 지식 습득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자신이 추천하는 도서를 소개할 수 있는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도 이용할 수 있다.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도서, 다양한 주제별 추천도서 등을 추천받을 수 있다.

튜터 메뉴는 기존 중고생 중심 과외 분야에 한정됐던 서비스 영역을 취미, 여가, 자기개발 등 성인 및 라이프 영역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더불어 전문가 메뉴는 각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사업별 프로젝트, 노하우 등을 문서, 오프라인 컨설팅 형태로 선보인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커넥츠를 통해 개인 관심사 기반 지식 콘텐츠 관리 서비스인 ‘마이 커넥츠’도 선보인다. 관심 분야에서 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거나 앞서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의 지식 관리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는 “커넥츠는 에스티유니타스가 교육시장을 뛰어 넘어 새로운 비전의 글로벌 지식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근간이 될 것”이라며 “커넥츠를 통해 지식의 창출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지식 생태계를 조성하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서로 달랐던 BI(Brand Identity)도 커넥츠로 통일됐다. 커넥츠 브랜드의 영문명(Conects)에 있는 알파벳 ‘n’을 사람 모양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 BI는 ‘다양한 사람과 지식의 연결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성장 관문’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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