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5일 중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상품 ‘JB 사잇돌 중금리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서울보증보험 개인금융신용보험 가입 후 취급하는 신용보증 연계 대출상품이다. 주요 대출대상은 서민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소득이나 신용이 양호하거나, 사회초년생·연금 수급자 등 상환 능력은 있지만 기존 은행 대출상품 수혜가 어려웠던 신용등급 4~7등급 의 중신용도 고객이다.
근로소득자(재직기간 6개월 이상)는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사업소득자(사업 영위기간 1년 이상)와 연금소득자(연금수령 1회 이상)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 이어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으로 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안에서 원리금을 분할상환 해야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별로 5~10% 수준으로 장애인 등 금융 소외계층 및 거래실적을 감안하여 최고 1.00%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대출 상품이 비은행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 금리사각지대에 있던 중신용자들의 금융비용을 실질적으로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판매채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