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실시

2008년부터 총 1500여명 임직원들이 수료
"응급상황 대처능력 갖출 수 있도록 기회 제공"
  • 등록 2014-09-17 오후 4:55:57

    수정 2014-09-17 오후 4:55:57

17일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한항공이 17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 위치한 객실훈련원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응급의학 전문의를 비롯한 9명의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 심폐소생술 강사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는 기내 또는 공항현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순간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자동제세동기(AED) 실습 등이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지난 2008년 대한심폐소생협회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raining Site)로 지정돼 22명의 자체 강사진이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금까지 1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6월 17일부터 이와 관련한 온라인 교육과정도 개설해 임직원들이 언제든지 심폐소생술에 대해 쉽게 접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객실 승무원이 아닌 일반 직원들도 기내 또는 공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의 상황대처능력을 배양해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항공사 직원이 갖춰야 할 서비스 정신 및 안전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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