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CB 전환가액이 현재 주가의 3배를 뛰어넘는 고가로 책정돼 눈길을 끈다. 전환가액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기업의 성장가치를 높게 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TPC가 발행하는 CB의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1.0%, 6.2%이고, 사채 만기일은 2016년 9월25일이다. 전환가액은 3만원으로 기준주가(9096원) 대비 할증률이 330%에 달한다.
회사측은 이번 자금조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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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CB의 일반적인 이자율에 비해 만기 이자율이 다소 높게 책정돼 있어 사실상 주식 전환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자 수익만을 기대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편 TPC는 리니어모션과 컨트롤 관련 부품이 3D 프린터 활성화 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이유로 관련 테마에 편입돼 주가가 폭등세를 보여왔다. 연초 1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이달 들어 9000원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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