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롯데칠성이 실적 부진 전망에 22일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 현재 롯데칠성(005300)은 전 거래일 대비 2.24% 내린 11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1만 770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칠성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1조 98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831억원으로 추정하며,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봤다. 강 연구원은 “국내 소비 둔화 영향으로 국내 음료 사업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다만 “당분간 국내 시장 부진에 따른 성장 둔화는 불가피 하겠지만, 해외 보폭 확대 및 밸류업 등을 감안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변화 흐름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